2013년 5월 31일 러시아 쌩떼페테르부르그 (Saint Petersburg)에서 개최되는 올림픽/비올림픽종목 107개 연맹을 회원으로 가진 세계스포츠의사결정회의 SportAccord (전 GAISF: 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 총회에서 세계치어리딩연맹 (ICU: International Cheer Union)의 SportAccord 가입 승인이 결정되었다.
그동안 치어리딩을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는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지난 2009년 미국 코네티컷 주의 퀴니피액대학은 치어리딩팀을 운동선수로 인정하고 치어리딩을 육성하기 위해 여자 배구팀을 해체하였다. 그러자 배구팀은 학교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공방을 벌였으나, 2010년 미국 연방법원은 배구팀의 손을 들어주어 치어리딩의 스포츠 논란이 고조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SportAccord 가입 승인 결정으로 인해 그동안 지속되었던 논란의 종지부를 끊고, 치어리딩은 스포츠를 위한 서포터즈에서 벗어나 당당히 독자적인 스포츠로 인정받게된 것이다. ICU 세계치어리딩연맹은 치어리딩 보급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빠른 시일 내에 국제스포츠무대에 조인할 것이며, 추후 올림픽종목으로 체택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시작된 치어리딩은 현재 103개국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은 (사)대한치어리딩협회가 2008년 정식 가맹하여 회원국이 되었고 매년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 치어리딩선수단을 파견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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